[2025-12-21] 브니엘 칼럼 | 2025년 성탄의 묵상 >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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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December 26, 2025 . 매릴랜드브니엘교회 [2025-12-21] 브니엘 칼럼 | 2025년 성탄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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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심이로다”(시편 107:9)


   많은 사람들이 시편 107편을 묵상하시면서 특히 9절 말씀에 큰 위로를 받습니다“하나님께서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함을 주시며주린 영혼에게는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신다” 그런데 이 소중한 말씀을 하나님께서 주신 본래의 의미대로 올바로 깨닫기 위해서는시편 107편 말씀이 시작되는 1절 말씀즉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의 뜻을 먼저 깨달아야만 합니다.         


   우선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의 말씀을 통해무엇보다도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감사’가 회복되어야만 9절의 축복과 위로의 말씀을 더욱 정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막연히 ‘하나님께 감사해야지…’ 정도가 아니라나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영원하다는 것을 인생 가운데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그렇다면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하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크리스찬들이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는 올바른 태도는감사할 만한 조건이 있어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나에게 일어난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그것이 바로 ‘나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태도입니다즉 하나님 앞에서 ‘조건 없이 모든 것에 감사’ 할 수 있느냐가 이 말씀의 핵심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조건부가 아닌 모든 일에 하나님을 신뢰하며 감사하고 계십니까나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조금의 변개함도 없음을 정말 믿고 계십니까?  하지만 아직도 ‘조건부 감사-조건부 순종’에 내가 머물러 있다면나는 여전히 ‘내 필요를 채우는 신앙’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함을 정직히 되돌아봐야 합니다시편 107편 말씀을 통해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에는 변함이 없으시며앞으로도 영원하심을 깊이 깨닫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윤병철 목사